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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역사

About Our Church

우리 교회가
​걸어온 길

101년 전(1923년), 하나님은 신비한 섭리를 가지시어 우리 교회를 시카고 땅에 한인 최초의 교회로 세우셨습니다. 우리 '시카고한인제일감리교회'는 시카고 한인 사회가 구성되기 이전에 설립되어 한인 사회의 성장을 도와왔습니다. 나라 잃은 한을 품고 이 땅에 건너온 독립투사, 애국자 그리고 원대한 꿈을 안고 유학 온 학생들의 안식처요, 기도처로서 시카고 한인 이민사의 초석이었으며, 산 증인입니다.

1922년 3월, 염광섭 씨, 김일선 씨 그리고 황창하 씨를 중심으로 한 모임과 같은 해 9월, 강영서 씨와 김경 씨를 중심으로 한 모임이 전신이 되어 1923년 둘째 주일에 미(북)감리교(Methodist Episcopal Church) 본부의 지원을 받아, 기미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셨던 김창준 목사와 6명의 교인이 첫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그 이후, 1928년에 시카고 826 W. Oakdale Avenue의 건물로 이전하였고, 1962년 6월에 22 W. Erie로 옮겼습니다. 1973년 2월에는 3246 W. George St.로 이전하였고, 1981년 5월에 4850 N. Bernard St.로 이전하였으며, 1994년 7월 창립 70주년 기념 교육관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1998년 11월, 새 성전 건축을 결의하고 윌링(Wheeling)에 새 성전이 완공되기까지 하일랜드파크(Highland Park) 베다니엘 연합감리교회당(1696 McGovern St.)을 임시 예배처로 3년간 임대 사용하였고, 2005년 9월 11일 새 성전 (655 E. Hintz Rd., Wheeling, IL 60090) 입당 예배를 드렸습니다. 2023년 4월 18일, 특별 교회총회에서 동성애 수용으로 세속화되어 가는 연합감리교회(UMC)를 떠나기를 의결하고(참석 272, 찬성 185, 반대 77, 무효 10), 교회 이름을 '시카고한인제일감리교회'로 개명하였습니다. 2023년 6월 18일부터 현재의 예배처인 Our Redeemer Lutheran Church(304 W. Palatine Rd., Prospect Heights, IL 60070)를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대 목사부터
현재까지

현제까지 모두 11분의 담임 목사들이 예배, 교육, 선교, 봉사, 훈련의 사역을 통하여 성도들을 인도하고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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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담임

김창준 목사

1924–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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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담임

한승곤 목사

1927–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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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담임

​김인준 목사

1928–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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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담임

​길홍기 목사

1932–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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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담임

조성학 목사

1934–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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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담임

이은택 목사

1936–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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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담임

은준관 목사

1964–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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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담임

차현희 목사

1969–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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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담임

조은철 목사

1988–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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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담임

손용억 목사

1997–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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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담임

​김광태 목사

2004–현재

100년 역사,
2023년 새롭게

1903년 하와이에서 시작된 사탕수수 농장 이민으로 미주 한인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아가 1923년에 시카고에서 시작된 한인 교회가 2023년에 설립 100주년을 맞는 시카고 한인 제일 감리 교회입니다. 그 당시에는 크게 유학생 중심으로 된 모임과 실업인 중심으로 된 두 기도 모임이 연합하여 하나의 교회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이곳에 와서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했다면, 이러한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민족과 공동체를 생각하며, 이 역사 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갈 비전을 꿈꾸고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의 비전, 교회 설립의 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카고 한인 사회에서는 신앙 공동체, 이민 정착 지원처, 사회 참여 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이 교회는 여러 변화를 거쳐 처음에는 한인 교회, 그 다음에는 한인 감리 교회, 그리고 1978년에는 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 교회로 이름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4월 18일, 우리 교회 역사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총회가 열렸습니다. 소속한 연합 감리 교회가 세속화되어 가며 동성애를 성경에서는 죄로 보는 입장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반대하여, 우리는 기독교 전통의 신앙과 존 웨슬리 목사님의 신앙 전통을 유지하고자 하였고, 그 결과 UMC(United Methodist Church)를 탈퇴하기로 결정하는 총회가 열렸습니다. 77%의 찬성을 얻어 우리는 동성애에 반대하며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글로벌 Methodist 교회로의 가입을 결정했습니다. 이후, 6월 4일에 시카고 한인 제일 감리 교회라는 이름으로 설립 예배를 드렸습니다.

타협하지 않는 믿음의 가치를 지키려는 어려운 여정에 적지않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교회 설립에 꿈을 품었고, 약 150명 가량의 성도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그들 중에는 많은 장로님과 권사님들이 계셨으며, 특히 우리 시온 성가대가 전원 참석하여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도들이 교회를 사랑하고 말씀을 따라가길 원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새로운 출발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카고 한인 제일 감리 교회의 핵심 가치는 2000년의 기독교 전통을 이어가고, 존 웨슬리 목사님의 신학적 배경에서 모든 목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또한, 지난 100년 동안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지켜온 순수한 신앙과 성경 말씀 위에 있는 신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래서 우리 시카고 한인 제일 감리 교회의 모토는 주님의 교회 비전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과 동행하는 교회, 주님과 동행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시카고 한인 제일 감리 교회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지역 사회에 함께하는 교회를 지향합니다. 우리는 정말 거룩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지역 사회의 생각과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 나라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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